일리아스로 가는 길

김기****
조회수 192

안녕하세요?

곧 결혼을 앞둔 신랑이에요.

일리아스 이종업 전무님께 너무나 완벽한 반지를 맞춰서 행복해하며

일리아스를 찾아가기 까지 청담에서 호갱잡히고 뿌리치고 나온 험난했던 과정을 써봅니다.



1. 이미지  

  주변 결혼한 친구들 예물 한 곳을 보면 10명중 3명 청담, 6명 종로, 1명 백화점 순으로 종로가 높았어요.

 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

  - 청   담: 종로 가서 호갱되기 싫어서 했어, 깔끔하고 좋아 근데 쫌 비싸긴해

  - 종   로: 가격이 엄청 싸!  대신 발품 많이 많이 많이 팔아야해

  - 백화점: ㅎㅎ 이거 명!품! ㅎㅎ

  저런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. 저 역시 가보지도 않고 친구들 얘기만 듣은 상태로 선입견이 생겼고

  종로를 가면 옛 용산 이미지처럼 "얼마까지 알아보셨는데?"를 외치며 호갱이 될것같은 느낌에

  행복한 시간들을 돈 때문에 예비신부 고생시키기 싫어서 청담으로 마음이 기울어진 상태였고

  우연히 박람회를 간 날 제품은  청담>>>>>>>종로 라고 입을 공자님께서 유교경전 읊듯 자연스레 털어주시는

  업체분의 말 발에 홀랑 넘어가 계약금 투척합니다.


2. 방문 당일

  2-1. 청담 저희가 호구잡혔던 업체

    - 입구에 들어선 순간부터 깔끔하고 고급져보이는 외관 그리고 흘러나오는 클레식 음악 속에 기분이 좋았습니다.

    - 설레는 마음에 예쁜 반지들을 기다리며 저희가 생각했던 디자인을 머리속에 그려봅니다

    - 그런데! 3~40개 정도를 봤는데 마음에 드는 반지1도 없었어요...

    - 다 마음에 안들고, 뭐지? 청바지입고가서 이런거 보여주나? 예물이아니라 애들 커플링으로 오해했나? 

      싶을정도로 맘에 안들었는데...

    - 다 맘에 안든다고 하기에는 왔다갔다 물건 가져다주시는 분께 죄송하고 해서

      그나마 그래 그나마 여기서는 이게 그나마 쫌 괜찮다 싶은거 하나만 골라뒀습니다.

    - 업체분이 "그 디자인에 푹 빠지셔서 다른게 안보이실거에요 ㅎㅎㅎ 원래 한번 빠지면 다른게 안보이죠"라며 

      남 속도 모르는 말을 합니다. 

    - 저희는 디자인 볼수록 표정이 굳어져가는데 그분은 점점 신나하시네요.

    - 정말 반지가 얇고 대학생 커플링 같은 느낌의 반지였어요... 

    - 예... 견적이나 함 주세요 했더니 비싼 가격을 부르시대요.

    - 암만 청담이라도 이 디자인도 구리고 대체 왜 비싼지 이유를 모르겠어서 ??? 표정으로 있으니

    -  이건 "핸드메이드"이며 "종로와 퀄이 다르고", "종로는 다이아 다 빠진다"며 종로보다 

       자기들 제품이 좋다고 다시 홍보 시작하십니다.

    - 저희는 종로건 청담이건 그게 문제가 아니라 너네 회사 제품이 구려요 이말을 하고 싶었는데 차마 못하고

       ????? 표정을 짓고 있으니까

    - 뜬금없이 조금 더 할인이 들어간다며 20만원을 깎아줍니다. 좀 어이가 없어서 ?????????????????????? 한 표정 짓고 

       청담 다른 매장가서 더 알아볼게요 하고 일어나려 하자

    - "오늘 하시면 특별 할인가에 드릴게요!!!!!!!" 하시며 30만원을 더 깎아주십니다.

    - "얼마까지 알아보셨는데요" 이 말 듣고 호구 되기 싫어서 청담온건데... 5분만에 반지 가격 50만원이 바뀌는걸 보니

    - 어이가 없을 무 

    - 와이프 마음에 드는 반지가 있다면 어느 정도는 눈탱이 쳐도 기분좋은 날이니까 쿨거래 할 생각이었는데

    - 5분동안 50만원이라니요... 

    - 업체를 좀 알아보고 계약을 했어야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덥썩 물렸던 제 잘못이지요...

    - 업체에서 나와서 전 청담 다른 업체를 가려했어요. 

    - 친구들이 했던 매장 방문해보려고 카톡으로 열심히 물어보고있었는데

    - 와이프님께서 "너의 선택! 옳지 않다! 우린 종로로 향한다!!!" 하시며 저를 이끄십니다.


  2-2. 종로 일리아스

    - 아... 종로... 괜히 와이프님 고생시키는것 같아 미안해지고 불편한 마음에

      지금 발품팔기에는 시간도 늦었으니 오늘 절대 계약하지 말고 그냥 한두군데서 보고만 오자하고 출발합니다.

    - 와이프님께서 가시는 동안 카페에서 이곳 저곳 검색을 하시더라구요.

    - 멀뚱멀뚱 와이프님께서 오라는데로 따라갑니다.

    - 먼 길을 돌아 드디어 효성주얼리 타워 도착.

    - 어디 먼저 갈까? 하고 물으니 와이프님께서 가로되 "지하 2층!" 한마디 남기시고 에스컬레이터로 발을 옮기십니다. 

    - 열심히 따라서 내려가보니 "일리아스" 라는 매장이 있더라구요.

    - 늦은시간이었는데도 매장에 사람이 많았어요. 저희는 예약도 안하고 간 상태라 쭈뼛쭈뼛 기웃기웃 대고 있었는데

      '이종업 전무님'께서 저희를 보시더니 친절하게 잠시 기다리면 안내해드리겠다고 안내해주시더라구요.

    - 잠시 후에 자리를 안내 받고 원래 예약제라 이른시간이었으면 상담이 힘들었겠지만 지금은 영업종료시간

      다 돼서 가능하다고 하시며 저희 자초지정을 들어주셨어요.

    - 청담 업체에서 호갱 잡힐뻔한 일, 디자인이 맘에 안든 일, 청담에서 종로 물건 구리다고 깐거

       다 일러바치고 예쁜거좀 보여달라고 말씀드렸더니

    - 이종업 전무님 호탕하게 웃으시더니 청담 업체들이 종로 욕하는 레파토리 읊어주시는데 

       제가 들었던 말들 하나도 빠짐없이 다 하시더라구요 ㅎㅎㅎ

    - 다시한번 호탕하게 웃으시면서 기다리라고 예쁜거 보여주겠다고 하시면서 정말 수 많은 반지들을 보여주시는데

    - 제 와이프 원래 리액션이 엄청나요. 근데 청담에서는 그 반응을 1/10도 볼수 없었는데

    - 여기서는 바로! 첫 물건부터 리액션이 빵! 하고 터집니다.

    - 전무님께서 하나하나 왜 이 물건은 이런 디자인을 갖고 있고 왜 여기에 다이아가 있으며 어떤 의미가 있는지 

      어떻게 착용해야 예쁜지 정말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셨어요.

    - 저희가 바랐던건 큰게 아니에요. 이런 부분들이었어요. 

    - 1. 예쁜 물건, 2. 제품에대한 친절하고 자세한 안내   이게 소비자의 무리한 요구는 아니잖아요.

    - 정말 들어갈때는 딱 30분만 보고 다음에 다시 와서 꼼꼼하게 발품팔자 하고 들어갔었는데

    - 들어가자마자 눈이 돌아서 정신차려보니 제 손에는 계약서가 들려있었습니다.

    - 정말 그만큼 후회없이 예쁜 반지를 찾았구요.

    - 솔직히 잠깐 알아보면서 느낀거지만 쥬얼리는 개인 호불호가 꽤 크다고 생가해요.

    - 우리 커플이 보기에는 그저 그런데 다른 커플들은 예쁘다고 할 수 있고, 그저 눈으로 봤을 땐 예뻐보이는데 

       착용했을때 이질감 느껴질수도 있고

    - 그런 부분들 하나하나 전무님께서 말씀해주시면서 어울리는거도 골라주셨고

       저희도 비교해가면서 고를 수 있었어요

    - 보는 내내 와이프 리액션이 빵빵빵 철권10단콤보 터지듯 터져줘서 와이프가 이렇게 만족해하면

       저 역시 어떤 가격을 부르시던 쿨거래 하겠다고 다짐할 정도로 반지 만족도 200%였습니다.

    - 근데 웬걸 반지도 200% 만족이었는데 가격도 200% 만족이었어요.

   

3. 결론

   - 종로 "일리아스" 추천드립니다! 

   - 물건, 가격 모두 만족

   - 이종업 전무님 친절하시고 최고최고!

   - 나중에 와이프 선물할때도 올게요~

1 1
 INSTAGRAM